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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다시 찾고 싶은 백수해안도로
  • 곽승준
  • 2012.04.03 17:56:07
  • 1,607

    출장 마지막날 동료직원과 함께 백수해안도로에 있는 펜션에서 지내기로 했다

    법성에서 굴비정식도 먹어 보았고 저녁에는 입소문난 백반집을 찾아 가기로했다

    백수읍사무소 앞 한성식당에 도착해서 메뉴을 보니 1인당 6천원 이다

     

    싼 가격에 별로 일거라 생각 했는데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한상 가득 차려왔다

    공기밥도 여유있게 가져다 주고 추가 비용은 없다 음식 맛도 좋았다  

    주말은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단다 입소문이 그냥 난게 아님을 알 수 있었다

     

    놀마루펜션 주변 해안도로 경관이 너무 아름답다 산책데크길,칠산정,노을전시관

    펜션에 도착 하니 산이랑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여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방문을 열고 방안에 들어선 순간 와! 여기는 좋다 라는 말이 입에서 절로 새어 나왔다

     

    숲속에 들어선듯 나무 향기가 너무 좋았다 내부 마감재가 편백나무다

    실내 복층구조로 되어 있어 천정이 엄청 높고 안락한 쇼파도 있고 깨끗하다

    붉게 타오른는 듯한 노을이 너무 황홀하고 아름 답다

     

    동료는 복층 침대를 쓰게 하고 나는 뜨끈 뜨끈한 온돌에서 눈을 감았다

    아침에 눈을 떳다 밤새 한번도 깨지 않고 고향집에 온듯 모처럼 깊은 잠을 잤다

    시간 여유가 있어 인근에 해수온천장에서 온천욕을 하기로 했다

     

    지하 600M에서 퍼올린 온천수가 엄청 짜다 바닷물 이다

    온천장도 넓고 깨끗했다 실내에서 바다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인다

    여독이 말끔이 사라진 기분이다 몸이 가볍고 상쾌하다

     

    업무차 출장인 관계로 가족과 함께 오지 못해 미안한 생각이 든다 

    가족과 함께 이곳에 다시 와서 해안데크도 걷고 산행도 해볼 생각이다  

    주인장 안내를 잘해준덕에 잘먹도 편하게 쉬고 갑니다 사업번창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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